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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게임랜드 ㈚ 야마토게임다운로드 ㈚∀ 26.rqg933.top ≡양평군립미술관 입구에 놓인 조형물 작품.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양평의 매력은 무엇일까. “서울 근교의 지자체 도시 중 가장 수려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땅, 산, 물 사람이 건강한 문화예술인의 도시입니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홍원 학예실장의 소개말에 자부심이 묻어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31개 시·군이 속해 있는 1천400만의 경기도에서 양평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부르게 한 주역이다.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 중 양경렬 작가의 'Generational Boundaries'.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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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을 전국의 지자체가 주목하는 까닭 2011년 12월 개관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하계훈)은 수준 높은 현대미술 전시와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에 전국의 지자체가 주목하는 공립미술관으로 성장한다. 2024년까지 13년 만에 160만명이 찾을 정도로 양평군립미술관이 예술가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전문성 수출입은행 과 열정을 갖춘 구성원들이 정성을 쏟아붓는 기획전시는 언제나 생동감 넘친다.
“신진작가 공모 전시와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양평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가 넘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3년 만에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2019년부터 3 상호저축은행대출금리 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기관,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자랑스러운 박물관인 큐레이터상’을 수상하고 2024년에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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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 내부 전시 전경.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전문미술관이지만 ‘문턱이 낮은 행복한 미술관’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전시와 교육, 문화기획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미술관 구현이 목표입니다. 학자금대출 저축은행 ” 이승근 홍보팀장의 말이다. 이런 자랑을 뒷받침하듯 대중성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 미술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외관은 물론이고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는 미술관의 내부 구조도 주목된다. 특히 전시장을 연결하는 복도의 벽면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는 ‘이음전시실’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인구 12만7천명의 작은 지자체인 양평군이 1년에 얼마의 예산을 공립미술관에 지원할 수 있을까. 그러니 전시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고 비품을 재활용하는 일은 미술관 큐레이터의 상식이자 기본 임무이다. 9월21일까지 이음전시실과 제1~4전시실에서 열린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은 양평 출신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양경렬, 이재형 작가의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두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까지를 조명하는 전시여서 작가의 변화하는 관심과 대상을 보여주어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복도와 좌우 벽면에 작품 구상을 담은 작가의 메모와 스케치까지 전시돼 관람의 재미를 더해줬다.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 내부 전시 전경.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 미래의 인재를 키우고 치유하는 문화공간 여름방학에 진행된 토요 어린이예술학교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문턱 낮은 미술관을 지향하는 양평군립미술관 철학과 지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물을 전시하는 지하 1층 스페이스관에서 양평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작품과 마주한다. “양평교육지원청이 협력한 ‘두물 공유학교 사업’으로 올해가 두 번째지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주제로 한 10주간의 수업에 어린이 18명이 참여해 모네의 작품세계를 배우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빛과 자연을 담아내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은 기대 이상이다.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처럼 빛과 색의 변화를 관찰하고 순간의 인상을 담아낸 아이들의 솜씨가 놀랍다. 어린이들이 모네에게 보낸 편지도 재미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그림 후배 김은유예요. 저는 당신의 그림을 보고 감동했어요.” 두물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미술관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교육 모델로 지속해 나갈 가치가 충분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9월 주말에 6강좌로 진행된 2025 경기도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위캔드아트 ‘미술인문학-아트콜로키움: 예술로 보고, 듣고, 성찰하는 삶’이 시선을 끈다. 수채화 정규반과 아크릴화 정규반을 운영하는 ‘위캔두 아카데미’나 ‘책과 함께하는 작은 미술관’도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5월과 6월에는 ‘2025 양평아트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과 미술 전업 작가를 위한 저작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8월에는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함께 ‘한국현대미술의 예술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어 작가와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미술관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군수가 매번 방문해 격려하는 풍경도 양평에서는 흔한 일이다.
“5월 개최한 ‘2025 양평 아트페스티벌’에 보름간 총 3천222명의 관람객이 미술관을 찾았지요. ‘도화선-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를 표어로 내건 페스티벌은 가라앉은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 예술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간75’를 비롯한 양평지역의 10개 갤러리가 참여해 창작과 유통이 공존하는 예술 전람회의 모범을 제시한 것은 주목해야 할 성과물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갤러리와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양평군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양평 아트페스티벌이 지속가능한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종대를 비롯한 15개 수도권 미술대 및 예술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경기 동부권의 예술 허브로서의 입지를 바닥부터 다지는 양평군립미술관의 숨은 노력도 빠뜨릴 수 없다.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 중 이재형 작가의 'BENDING MATRIX_SWAN'.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미술관 인구 비율로 따지면 양평은 전국 지자체에서 화가가 가장 많은 도시다. 이런 까닭에 양평군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과 관심은 100만이 넘는 대도시보다 높다고 평가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이 높은 수준의 전시를 꾸준하게 기획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지역민과 행정이 뒷받침해 주기 때문이다. 지역민의 관심과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어 양평군립미술관은 기획전시와 대관전시로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2025년 신진작가 전시지원 사업인 ‘뉴 앙데팡당’은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까. “‘뉴 앙데팡당’은 민선 8기 공약 ‘더 큰 미술관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심층 조망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대표적 작가 지원사업입니다. 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에서 동시대 미술의 감각과 실험성을 두루 갖춘 신진작가 7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7인의 작가 중 피정원과 희박의 작품을 전시한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1’(6~7월)과 박혜수와 정운의 작품을 전시한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2’(8~9월)가 전시됐다. 10월1일부터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3-이상덕, 김명득, 전희수’가 11월까지 열린다.
2025년 봄부터 9월까지 진행한 전시의 면면을 살펴본다. ‘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展’(3~5월)을 시작으로 ‘양평군립미술관 신소장품전’(3~5월), ‘2025 양평아트페스티벌_도화선(圖花線): 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5~6월),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전’(7~9월)이 이어졌다. 물론 기획전시 사이사이 대관전시가 열려 미술관을 찾으면 언제 나 수준 높은 작품과 마주할 수 있었다.
한편 야외공원에서 2025 양평군립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 조각작품을 감상하다가 한 작품 앞에 선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재해석한 조각품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거인 골리앗과 맞서 싸워 승리하고 마침내 왕이 된 소년 다윗처럼 야심이 크다. 문화 명소 양평군립미술관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이다. 김영호(한국병학연구소)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양평의 매력은 무엇일까. “서울 근교의 지자체 도시 중 가장 수려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땅, 산, 물 사람이 건강한 문화예술인의 도시입니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홍원 학예실장의 소개말에 자부심이 묻어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31개 시·군이 속해 있는 1천400만의 경기도에서 양평군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부르게 한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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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공모 전시와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양평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가 넘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3년 만에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2019년부터 3 상호저축은행대출금리 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기관,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기관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자랑스러운 박물관인 큐레이터상’을 수상하고 2024년에는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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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양경렬·이재형)' 내부 전시 전경. 양평군립미술관 제공
“전문미술관이지만 ‘문턱이 낮은 행복한 미술관’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전시와 교육, 문화기획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미술관 구현이 목표입니다. 학자금대출 저축은행 ” 이승근 홍보팀장의 말이다. 이런 자랑을 뒷받침하듯 대중성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 미술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외관은 물론이고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는 미술관의 내부 구조도 주목된다. 특히 전시장을 연결하는 복도의 벽면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는 ‘이음전시실’은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인구 12만7천명의 작은 지자체인 양평군이 1년에 얼마의 예산을 공립미술관에 지원할 수 있을까. 그러니 전시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고 비품을 재활용하는 일은 미술관 큐레이터의 상식이자 기본 임무이다. 9월21일까지 이음전시실과 제1~4전시실에서 열린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은 양평 출신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양경렬, 이재형 작가의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두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까지를 조명하는 전시여서 작가의 변화하는 관심과 대상을 보여주어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복도와 좌우 벽면에 작품 구상을 담은 작가의 메모와 스케치까지 전시돼 관람의 재미를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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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인재를 키우고 치유하는 문화공간 여름방학에 진행된 토요 어린이예술학교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문턱 낮은 미술관을 지향하는 양평군립미술관 철학과 지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물을 전시하는 지하 1층 스페이스관에서 양평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작품과 마주한다. “양평교육지원청이 협력한 ‘두물 공유학교 사업’으로 올해가 두 번째지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주제로 한 10주간의 수업에 어린이 18명이 참여해 모네의 작품세계를 배우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빛과 자연을 담아내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의 작품은 기대 이상이다.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처럼 빛과 색의 변화를 관찰하고 순간의 인상을 담아낸 아이들의 솜씨가 놀랍다. 어린이들이 모네에게 보낸 편지도 재미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의 그림 후배 김은유예요. 저는 당신의 그림을 보고 감동했어요.” 두물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미술관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 교육 모델로 지속해 나갈 가치가 충분한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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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최한 ‘2025 양평 아트페스티벌’에 보름간 총 3천222명의 관람객이 미술관을 찾았지요. ‘도화선-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를 표어로 내건 페스티벌은 가라앉은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 예술과 사람을 잇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간75’를 비롯한 양평지역의 10개 갤러리가 참여해 창작과 유통이 공존하는 예술 전람회의 모범을 제시한 것은 주목해야 할 성과물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갤러리와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양평군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양평 아트페스티벌이 지속가능한 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종대를 비롯한 15개 수도권 미술대 및 예술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경기 동부권의 예술 허브로서의 입지를 바닥부터 다지는 양평군립미술관의 숨은 노력도 빠뜨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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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진작가 전시지원 사업인 ‘뉴 앙데팡당’은 어떤 사연을 담고 있을까. “‘뉴 앙데팡당’은 민선 8기 공약 ‘더 큰 미술관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작품세계를 심층 조망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대표적 작가 지원사업입니다. 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공모에서 동시대 미술의 감각과 실험성을 두루 갖춘 신진작가 7인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7인의 작가 중 피정원과 희박의 작품을 전시한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1’(6~7월)과 박혜수와 정운의 작품을 전시한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2’(8~9월)가 전시됐다. 10월1일부터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파트 3-이상덕, 김명득, 전희수’가 11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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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외공원에서 2025 양평군립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 조각작품을 감상하다가 한 작품 앞에 선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재해석한 조각품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거인 골리앗과 맞서 싸워 승리하고 마침내 왕이 된 소년 다윗처럼 야심이 크다. 문화 명소 양평군립미술관의 변신은 현재진행형이다. 김영호(한국병학연구소)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